백두23구간_비재_문장대_화북사무소(2010.7.27)
속리산을 중심으로 하는 인근 구간은 화령에 전날 도착, 숙박하고 종주하는 스케쥴을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래서 대간꾼들의 추천에 의해 문화여인숙에 자기로 하고 남부터미날에서 막차를 타고 화령에 도착했다.
가끔 개짓는 소리가 잠을 방해하지만 잘 자고 아침에 할머니게서 해주시는 아침밥을 먹는다.
그리고 사장님이 짚차로 비재까지 태워다 주시는 서비스를 받는다.여러가지 호강이다. 그리고 경제적이다..
모텔자고, 택시타는 것 보다 3만원 이상 절약된다...
비재에 도착하니 아침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안개가 자욱하다... 산행을 조심하라는 사장님 말씀을 뒤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바로 땀이 뒤범벅이 된다.. 형제봉을 지나니 갈령에서 접근하는 피앗재가 있다. 저 멀리
속리산 천왕봉이 매우 높아 보인다..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니 드뎌 천왕봉에 도착했다... 오르니 문장대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 능선의 아름다움에 삼매경에 빠져든다... 정말 멋있는 산이다.
천왕봉을 지나니 유명한 산인 만큼 등산객을 자주 만난다.. 대간 산행중 별로 없는 일이다.
능선의 아름다운 절경, 기암괴석 등을 구경하며 가다 보니 어느새 문장대다.
지난번 중앙산악회와 같이 늘재-문장대를 했었고 가족과 함께 와 보았으니 문장대는 세번째 보는 것이다.
화북으로 내려가면서 계곡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하고 화북택시를 불러 화령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귀경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택시 부르기가 쉽지는 않다.
비재
갈령으로 가는 안부
형제봉
만수계곡 갈림길
피앗재
천왕봉이 구름에
천왕봉
문장대로 가는 능선
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