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10구간_방축재_방아재(2013.9.20)
추석명절 연휴를 이용하여 호남 두구간을 하기로 하고 명절연휴 교통이 복잡할 것 같아 왕복 고속버스를 예매하였다.
추석차례후 점심까지 부모님, 그리고 작은집 식구들과 보내고 가방을 챙겨 고속버스터미널로 나가서 5:20분발 담양행 버스를 탓다.
내려가는 길은 비교적 소통이 좋았다.. 그런데 여관을 정하고 낼 아침이 걱정이 되어 이곳저곳 물어보앗지만 공사장 인부들 식사가
없는 까닭에 식당 문여는 곳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편의점 음식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택시로 방축리 고개에 도착하니 7시반이다.
안개가 자욱하고 이슬이 많다. 낮 최고 온도가 31도까지 간다고 하더니 더울 모양이다..
오늘 구간을 고속도로 두개를 통과하고 비교적 낮은 구릉산을 지나가지만 거리가 길고 특히 후반에 과치재 남해고속도로 후에 구간중
최고봉인 연산을 올라가야 해서 힘들 것 같다... 실제로 연산을 올라갈 때는 무지 힘들다..
지난주에는 밤나무 밑을 많이 통과했는데 밤 한톨 보기가 어려웠는데 일주일후 오늘은 지천에 밤이다... 베낭에다 집어넣다 보니
가방이 무거워서 더 이상 주울 수가 없다. 그냥 굴러다니는 밤을 보면서 통과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괘일산이다. 정상부가 암릉이고 경관이 좋다.. 그래서인지 산객들을 더러 만난다.
과치재 내려오기 직전에 알바 30분이다.. 띠지를 보고 내려왔는데 정맥길에서 많이 벗어났다.. 아마도 남해고속도로 밑으로 통과하기
위해 샛길을 만든 것 같다.. 다시 올라가서 정상 마루금으로 내려와야 과치재 국도의 주유소를 만난다...
고속도로 통과후 바로 고속도로 갓길로 올라와서 계단을 만나면 올라간다.. 그러면 마루금과 만나게 된다..
연산 꼭대기에 다다르면 만들어 놓은 묘지 두개가 참 인상적이고 볕을 잘들게 하기 위해 거울까지 만들어 놓았다..
이사람들 산소관리하러 오려면 무지 힘들텐데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연산을 지나면 방아재까지는 쉽게 내려간다.. 등산로도 비교적 잘되어 있다.
담양 대덕택시(061-382-3034)를 불러 창면으로 갔다... 그런데 식당이 여의치 않다... 303번 버스를 타고 광주병원 지역에 가서 모텔을 잡아
휴식을 취했다...
알바땜에 1키로는 늘어난 듯 하다
방축재(방축리고개)-고지산-일목리고개-서암산-사라테골-괘일산-과치재-연산-방아재
과치재 내려오기전 능선에서 알바조심...
방축리고개에서 88고속도로 만날때까지 거의 임도로 간다...
방축리고개에 있는 방축리-과치재간 호남정맥 안내도..
88고속도로 확장공사중이다.. 여기서 고속도로를 넘지 말고 그냥 고지산 올라가는 곳 까지 고속도로 옆으로 따라간다.
힌 표지만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고지산.. 고지가 산인데 이름이 우습다...
88고속도다.. 좌우 양측을 보고 차없는 틈을 타서 번개같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야 한다.. 그리고 계단으로 올라간다.ㅋㅋㅋㅋㅋ
이목고개다.. 아마도 순창에서 담양 영산간으로 가는 자전거길인 것 같다..우습지만 아직도 전남북간 경계인 것이다..
봉황산 정상..그래봐야 235미터이네유..
일목리로 내려오는 도중 만나는 대나무밭... 사이로 등로가 잘 보인다..
일목리 고개
일목리 능선에서 보이는 서암산 전경... 왼쪽이 서암산이다.. 정상은 마루금이 아니다...
서암산 오리가는 곳에 조성된 송지농원... 보이는 콘크리트도로 끝까지 간다...
서암산 오르는 도중 보이는 담양음과 왔던 마루금 산들,,, 덕진봉과 그뒤 강천산이 보인다..
서암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나는 돌... 풀이 가려 전체 자태가 겨울 것과 비교된다..
설산으로 가는 등로이다... 여기서 전라북도 경계와는 이별이다.. 이후는 담양과 곡성의 경계를 간다...
사리테골로 내려오기 전에 만나는 철탑
사리테골....
괘일산 오르면서 조망되는 설산 정상부
괘일산 로르막 모습
괘일산 정상
괘일산 내려가는 방향 모습
과치재 가기전에 만나는 밋밋한 봉우리 무이산
과치재 국도...담양과 곡성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주유소는 기름만 판다.. 거기서 물을 2리터 얻어서 보충한다.... 바람도 없고 무지 덥다.....
88도로 옆을 따라 지하도를 만날때 까지 우회한다.. 여기는 무단횡단 안된다...
지하도로 통과후 바로 고속도로위로 올라와서 갓길로 가다 철계단 만나면 올라간다..
연산 오르면서 괘일산 전경과 저 멀리 추월산과 강천산을 바라본다.. 카메라 성능땜에 사진에는 안보이네요..
진안 마이산과 같은 암석...
연산 정상 가기전 산소두기... 거울까지 만들어 관리하다니.. 여기 왼쪽으로 통명지맥이다...
마루금에서 50미터정도 벗어나 있는 연산 정상이다..
방아재(담양 대덕면과 화순군 북면을 연결하는 도로이다...... 무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