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금남정맥(完)

금남정맥4구간_배티재_덕목재(2015.3.6)

恒照 2015. 3. 7. 14:39

아침 일찍 서둘러 밥을 먹고 김밥을 챙겨서 45분 간격으로 있는 34번 버스를 타고 배티고개에 도착하니

7시30분이다..  고개에 내려 차한잔을 즐기고 산행을 출발하려 했으나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고개에서 오대산으로 향하는 안평지맥분기점까지는 가파른 계단길이다.. 그래도 산행초기라

어렵지 않게 능선 정상에 오르게 된다..  아침 해가 대둔산 절경를 비추어 주니 환상적이다..

대둔산에 여러번 왔지만 이번 정맥종주 때문에 대둔산 대부분 능선을 종주하며 호남의 금강이라는

대둔산을 즐기게 되는 것이다.. 정상 능선길 대부분은 아직도 빙판길이 많아 산행이 많이 더디다..

마천대 바로 밑에 장사하는 아저씨도 이제 장을 펴고 있다..

금남정맥은 전체 거리가 다른 정맥에 비해 짧지만  운장산,  대둔산, 계룡산을 끼고 있어 정맥

종주가 쉽지 않고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포근한 날씨에 산행을 하기에 최적합하다..  수락재(무수재)까지 완전히 내려갔다가 다시

월성봉으로 오르기가 힘들다.. 월성봉이후에도 바랑산 등 고저가 심한 봉우리가 연이어 있어

산행이 점점 힘들어진다...  오랫만에 산행이라 그런지 물한고개에서 포기할 까 망설여진다.

그래도 인내하고 호남고속도로 차소리로 요란한 덕목재에 도착, 산행을 종료하고

땀으로 뒤범벅인 옷을 갈아입는다...  호남고속도로가 덕목재를 깍아버려서 아쉽다..

터널로 했으면 좋으련만 아쉽다.

덕목재에는 논산으로 오가는 버스가 있는데 자주 없다. 그래서 대전방향으로 1.5키로 정도

걸어가면 삼거리 직진으로 지나 오른쪽 한삼천2리 정거장에서 대전시내버스 21번을 이용할 수 있다..

대전 정음동부근에서 201번 버스를 갈아타고 복합터미날에 도착, 성남행 버스를 타고 귀경했다..

산행거리 18.5키로 (탈출거리 1.5키로 별도)

산행시간 7시40분-4시25분(8시간45분)

 

 

 

 

 

 

배티재 들머리 

안평지맥 분기점

 

낙조대 안부... 대둔산 본 능선이다..

마천대.. 대둔산 정상 ..877미터

 

 

 

허둥봉(서각봉)에서 논산방향 전망

지도상에는 서각봉.... 허둥봉이라는 허접한 이름

깔닥재라나.... 수락재에서 올라와 마천대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

수락재...(과거 무수재)

월성봉이 보인다..

흔들바위...

월성봉... 650미터

법계사.... 원불교 성전 같다..

바랑산..555미터

바랑산 정상

 물한이재

물한이재 지나 삼각점

 곰치재

호남고속도로가 보인다..

고속도로로 인해 잘려나간 덕목재

고속도로로 인해 우측으로 내려가면서 보인는 숲

호남고속도로 지하 수로로 건너야 한다...징검다리 이용하여 도하한다...

덕목재에서 대전방향으로 1.5키로 정도 내려오면 한삼천2리 정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