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5구간_덕목재_양정고개(2015.3.22)
따뜻해지고 있는 봄 날씨와 함께 일상이 바빠지지만 여름이 오기전에 종주를 마쳐야하기에
일정을 우선적으로 잡아두었다. 이번 구간은 비교적 짧고 난이도가 낮아 수원역에서 무궁화호
7시34분 열차를 타고 서대전역으로 향한다. 서대전4거리에서 201번을 타고 도마시장에 내려
21번을 타고 한삼천2리 정거장에 내려서 1.5키로 정도 걸어서 덕목재에 도착하니 11시전이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고 온통 공기가 하얗다... 그냥 서울로 가버릴까
망설이다가 돈과 시간이 아까워 산행을 시작한다. 호남고속도로 공사로 잘려져 나간 덕목재를
바라보면서 깃대봉에 오른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봉우리가 여러개 있지만 고도 차이가 그리
크지 않고 거리도 짧아 룰루랄라 산행을 한다... 논산시에서 산행 이정표를 나름대로 해
놓았지만 주말인데도 산행객은 별로 없다.. 미세먼지 탓이지도 모르겠다.
능선 오른쪽은 첩첩히 산이지만 오른쪽 아래는 논산시 연산면과 계룡시와 연결되는 평야이다.
초소와 산불감시 카레라가 있는 함박봉에서 준비한 떡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황룡재를 거쳐
다시 오르막이다.. 천호봉을 지나니 멀리 계룡시 아파트가 들어오고 계룡시민 산객들이
하나 둘씩 보인다.. 대전으로 연결되는 큰 도로가 있는 양정고개에 도착하니 아직도 해가 많이
남았다. 숙박, 교통, 식사등을 고려하여 더 진행하지 않고 계룡시에서 1박을 한다.
전국에서 가장 적은 시라는데 웬 모텔이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식당 아주머니 애기로는
15년전에는 호황이었다는데 지금은 다 적자운영이라고 한다.. 모텔촌 옆에 24시 사우나도
있는데 내일 구간이 길어 푹 쉬고 싶어 모텔에서 숙박했다...
산행시간 : 11:06- 16:13(5시간 7분)
산행거리 : 14.25키로 (접속 2키로 별도)
알바 가능성 제로이다...
덕목재
입구 들어서면 개가 짖어되는 점에서 왼쪽 붙박이장이라는 광고판 산으로 올라간다...
깃대봉 삼각점
논산시 작품 이정표가 양정고개까지 잘되어 있다..
함박봉 정상 .. 산불감시 카메라와 초소가 있다..
황룡재 .. 주차장으로 내려와 오는 차방향으로 가면 들머리가 있다.
천호산(천호봉) 방향으로 계속 간다..
천호봉 이전 봉우리 정상에 팔각정이 있다.. 쉬어간다..
천호산
멀리 양정시가 보이고 사유지 마루금은 개발중이다..
아마도 여기서부터 계룡시 관활이다.. 양정 방향으로 간다..
계룡시 아파트와 멀리 계룡산 천황봉이 보인다... 미세먼지가 많이 줄었다..
양정고개....
불한증막 건물 오른쪽 뒷편은 모두 모텔이다... 사우나건물 1층에 24시 김밥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