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괴산) 산행(2020.4.4)
인기명산 100대명산중 블랙야크와 차이가 나는 산이다.
원래 희양산이 지정되었으나 인근 봉암사로 인해 희양산에서 칠보산으로 바뀐 것이다.
집사람과 함께 했다.
죽전 집에서 7시넘어 출발하여 괴산에 도착하여 올갱이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칠보산 떡바위 등로 입구에 도착하니 9시반쯤이다.
벌써 사람들이 많이 도착하여 길가에 주차를 하였고, 등산들을 시작한다.
칠보산은 해발 778미터이지만 출발하는 곳이 250미터정도이기에
그리 험한 산행이 아니다. 더구나 속리산 국립공원 관할지역이기에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어 편한 산행이다.
바위산이라 소나무숲이 좋았고 때 맞추어 피어준 진달래색에
산행이 내내 즐거웠다.
다만 미세먼지가 심해 정상에서 경관이 청명하지 못해 아쉬웠다.
떡바위가 등산로 중에 있지 않고 등로에서 떨어진 마을내에 있는것도 아쉽다.
<떡바위전경> 인터넷에 확보한 사진
등산로 : 떡바위입구-각연사,떡바위 등로가 만나는 능선-정상-절말방향-절말-떡바위입구
(총 이동거리 9.6키로)
칠보산 정보
높이는 778m이다. 서쪽의 쌍곡계곡을 사이에 두고 군자산과 마주한다. 불교의 일곱 가지 보물인 금·은·산호·거저(바다조개)·마노(석영)·파리(수정)·진주처럼 아름답다 하여 칠보라는 이름이 붙었다. 송이버섯 산지이고, 청석골 골짜기에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각연사와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433)·통일대사탑비 등이 있다.
산행은 각연사를 통해 오르는 길이 가장 널리 알려졌다. 각연사 옆 산등성이로 난 길을 따라 청석재에 올라 사거리에서 주능선을 따라 급경사를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각연사와 청석골 계곡이 내려다보이고 덕가산과 희양산·군자산·장성봉·대야산·조항산·청화산이 보인다. 하산은 동쪽 능선을 타고 각연사를 지나 태성리로 내려온다.
시루떡처럼 생긴 떡바위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문수암을 바라보며 개울을 건너 문수암 위의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른다. 서쪽 청석재 사거리에서 남쪽으로 들어서 계곡길로 능선을 넘은 뒤 다시 계곡과 만나 문수보살을 모셨다는 바위 일주문을 지나면 산행을 시작했던 계곡으로 내려온다.
찾아가려면 괴산에서 장연이나 연풍행 시내버스를 타고 태성리에서 내리거나, 충주시나 연풍면에서 괴산행 버스를 타고 태성리에서 내린다. 떡바위나 절말로 가려면 괴산에서 쌍곡계곡행 시내버스를 탄다.
떡바위 입구
등로초입 쌍곡계곡을 건너는 다리
떡바위들 같다.
삼거리 안부(각연사방향은 산불통제구간이다)
정상에 오르는중 전망대에서 조망되는 보배산
정상
정상에서 하산방향의 능선--계속해서 계단이다.
멀리 백두대간의 능선들이다.
각연사방향과 절말방향의 갈림길
장성봉 오르는 길이 보인다.
맑은 물이 인상적이다.
쌍곡폭포
절말으로 내려오는 길은 평탄하고 소나무 숲이다.
날머리
쌍곡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