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명산들
미륵산(2011. 6.16)
恒照
2012. 12. 5. 10:12
미륵산은 비록 높지 않지만, 암봉과 암능으로 이루어져 있고, 황산사 뒤에 우뚝 솟은 암벽에 부처님의 상반신이 새겨진 마애불이 있으므로 해서 미륵산이라고 불린다.
서울에서 2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며 산세가 험하지는 않지만 정상 일대가 모두 기암괴석의 바위봉으로 난코스가 많으므로 초보자는 주의를 요한다. 봄이면 암벽과 암릉에 진달래가 만발한다.
산행기점은 구룡리 마을회관 이다. 골짜기로 10분쯤 올라가다 느릅봉우리를 오르면 평지가 나오는데 새터마을이다. 여기서 서쪽 계곡으로 30분쯤 오르면 황산사이다.
황산사에서 40분쯤 오르면 미륵불상이 새겨진 미륵봉이 나온다. 이 미륵봉은 유명한 곳으로, 코를 만지면 득남을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게 된다는 전설이 있어 이 코를 만지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정상에 서면 노송과 철쭉이 잘 어우러진 경관이 한눈에 들어 온다, 신선이 놀았다는 병풍바위, 마당바위가 장관을 이룬다.
황산골 주포교에서 능선으로 올라 신선봉, 미륵봉을 지나 정상에 오른다음 다시 백하여 황산사터와 새터마을을 통해
원점회귀하는 산행이다.
능선의 큰 바위들이 산에 오르는 맛을 더해주었다.
산아래 멋있는 전원주택들이 있다.
아마도 수도권 접근이 좋기 때문일 것이다.
미륵산 산행정보 http://www.koreasanha.net/san/mireug.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