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명산들

가평 운악산 등산(2022.7.30)

恒照 2022. 8. 1. 10:50

 

연일 무더운 삼복더위가 기승이다.

원래 군산 앞바다 어청도 여행계획이었으나  태풍의 북상으로 섬에 발이

묶일 것 같아 일정을  연기하고 아내의 100대명산 목표 일환으로

운악산으로 향했다.  태풍 전야 영향인지 오전에는 구름 한점 없는

날씨였다.  휴가객들의 영향인지 광릉읍내가 정체가 심해 원래보다

40여분 늦게 운악산 현등사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다.

집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왔지만 산행시간을 고려하여

현등사 입구 식당에서 순두부와 청국장을 주문하여 배를

든든하게 채운다음에 산행을 시작했다.  현등사를 중심으로

오른쪽 능선(일명 청룡능선)을 따라 눈썹바위, 미륵바위, 병풍바위

등 멋있는 운악의 풍경을 감상하며 정상에 오르고 하산시에는

절고개, 현등사를 경유하여 원점으로 회귀하는 산행이었다.

주차장에서 정상 등정후 돌아오는 데 이동거리 11키로에

6시간정도 소요되었다.  땀으로 완전 목욕하는 날씨이고

청룡능선이 험한 코스인지라 천천히 쉬어가며 한 탓이다.

이열치열 산행후 계곡에서 옷을 차가운 물에 빨아 입으니

여름산행의 맛으로 대만족이었다.   항시 아내와 산행후

즐기는 맛집탐방은 화도읍 북한강변 한정식집에서

막걸리 한잔과 함께 포만감을 느끼고 귀가했다.

공사중 출입제한으로 초입에서 청룡능선으로 오르지 못하고 도로따라 오르다 두번째 입구로 올랐다.
공영주차장 (하루 2천원)에 주차하고 현등사 입구 도로따라 오른다.
마을 지나 일주문을 만난다.. 일주문이 절과는 많이 떨어져 있다. 아마도 차량을 통제하고 위한 것이라 보인다.
오르막 도로
청룡능선에서 만나는 눈썹바위
뒤로 돌아보은 첫 풍경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운악산 정상부
병풍바위
미륵방위
금마타리 꽃이 지고 결실된 모습
위에서 내려다 본 미륵바위
위에서 내려다 본 병풍바위 풍경
험난한 정상부 등산로 모습
뒤로 두 개의 골프장이 보인다.  그리고 멀리 연인산과 명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산들이 조망된다.
험난한 코스를 오르면 만경대이다.
정상인데 가평군에서는 운악산 비로봉,  포천에서는 운악산 동봉으로 표기한 정상석이 있다.
정상에서 절고개쪽으로 하산하면서 보이는 남근석이다.
현등사 입구 전에서 만나는 꼬끼리 바위
조계폭포
무우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