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이후 여행기/국내여행기

군산 은파공원(미룡저수지) 트래킹(202.8.9)

恒照 2022. 8. 9. 20:04

 

풍랑주의보 여부를 확인하고 어청도 섬여행을 위해 아침 일찍

출발했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아침이었지만 조심해서

운전하여 서울을 경기권을 벗어났다.  충청권으로 가니

비는 거의 오지 않는다.  군산은 아예 비가 온 흔적이 없다.

그러나 연안여객터미널은 썰렁하고 기상악화로 인해

출항이 모두 취소되었다고 한다.  어이가 없다.

기상청에서 풍랑주의보도 발령하지 않았는데  터미널에서

결정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냥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은 너무 아쉬워서 지난버

보기만 하고 돌아보지 못한 은파공원으로 향했다.

도심에 있는 큰 호수가 인상적이고 시민들을 위해

둘레길을 잘 조성해 놓아 걷기에 좋은 코스였다.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전체 호수가를 도는데 9키로가 조금 안되는 정도이고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군산방문객에 권하고 싶은

여행길이다.

 

공원관리사무소와 공영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출발, 시계 반대방향으로 일주했다.
공영주차장(무료)
출발점
덱크가 이곳저곳에 잘 설치되어 있다.
옥잠화
개미취
중앙에 은파다리
벗꽃나무길, 배롱나무길, 메타세콰이어나무길 등 다양하게 되었다.
연꽃이 구석마다 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