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의 신불산 산행(2023. 2.27)
3일째는 영남알프스중 중심에 있는 신불산이다.
가천리 건암사입구에서 신불재로 올라 정상 인증후 다시 같은
코스로 하산했다. 신불재까지는 바위산이다.
8개의 조그만 돌탑들이 중간중간 만들어져 있어 귀엽다.
서쪽편이라 신불재 가까이는 아직도 눈과 얼음이 있고
녹는 물로 인해 계곡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있다.
신불재는 항시 바람이 많다. 오늘은 바람없는 날인데도
고개에 도달하니 바람이 차갑다. 오히려 정상부근에는
바람이 없다.
알프스를 즐기려는 산객들이 많다.
정상에서는 영남알프스 준령들과 봉우들이 다 조망된다.
낙동정맥 상에 가지산, 능동산, 간원산, 영취산등이 있고
멀이 천왕산과 재약산도 보인다.
그리고 동쪽으로 울산시와 동해바다도 보인다.
3일째 산행이라 힘들다. 오늘로 종료하고 가지산과
재약산은 다음을 기약하며 귀경했다.
신불산안내
신불산은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리운다.
이 산들은 서로 능선으로 연결이 되어 종주 산행이 가능하며 주로 2 - 3개의 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불산은 바로 간월산의 주능선이 남하하면서 신불산과 영축산을 이어 나간다.
대체로 산행은 가천리 저수지쪽에서 올라가며, 영축산과 함께 연결해서 코스를 잡는 경우도 많다. 단풍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장식하는 것이 억새이다.
영남알프스하면 억새가 떠오를 정도로 억새명산이다. 그중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1시간 거리인 신불평원은 전국최대 억새평원이다.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하게 펼처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관이다. 주변에는 홍류폭포, 가천저수지, 백운암, 통도사 등의 사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