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2011. 11. 20)
보령시, 홍성군, 청양군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억새숲이 많고 대청 앞바다가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명산이다.
청소면 성연리에서 올라 정상을 지나서 정암사와 상담마을로 내려오는 코스다.
골드산악회 일요팀과 오랫만에 함께 한 산행이었는데 일요일이라
오서산을 찾는 산객들이 너무 많다.
성연리에서 오르는 오르막은 가파르고 정암사로 내려가는 능선은 비교적 완만한 편이다.
정상에 오르니 서해바다가 잘 조망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강하다.
억새는 있으나 영남 알프스나 민둥산을 상상하면 안된다.. 정상석이 넘 크다.
산행정보 http://www.koreasanha.net/san/oseo.htm
충남 제 3의 고봉인 오서산(790.7m)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또,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위치, 열차를 이용한 산행 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오서산은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이름도 "까마귀 보금자리"로 불리어 왔으며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달려간 금북정맥의 최고봉. 그 안에 명찰인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
한편 산 아래로는 질펀한 해안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언제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오서산 등산의 최고 백미는 7부 능선안부터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이다.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약 1시간동안 산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동호인들이나 가족등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산 정상에서는 수채화처럼 펼쳐진 서해의 망망대해 수평선과 섬자락들을 관망할 수 있다. 정암사는 고려때 대운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주변은 온통 수백년생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성연리 등산로 안내도
정상이 아래에서 보인다..
오르막에 있는 시루봉
멀리ㅣ 서해안이다.
정상... 인산인해다
정암사 방향으로
정암사
날머리
뒷풀이를 한 인근 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