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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백두대간(完)

백두20구간_이화령_지름티재(2010. 7. 20)

by 恒照 2012. 12. 5.

날씨가 별로 좋지 않다.

새벽에 일어나니 산행이 가능할 것 같아 차를 직접 몰고 이화령으로 갔다.

아직 안개가 많이 끼어 있다. 오늘은 완전히 연풍을 두고 에스 커브 산행코스이다..

조봉, 황학산, 그리고 백화산에 도달하니 안개가 걷히는 것 같았다.

멧돼지 천국인가.. 씩씩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등산로 주변으로 흙을 헤쳐놓은 것이

엄청나다...  아마도 오늘은 멧돼지들을 좀 볼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다.

휴대폰 음악 볼룸을 최대한으로 키웠다...

사다리재, 이만봉을 지난 약간 내리막으로 가는데 갑자기 지축이 흔들리는 소리가 난다.

멧돼지들이 잠을 자다가 지나가는 소리에 깨어 일어나는 소리들이다.

완전 무시하고 걍 걸었더니 아무일 없었다..

이화령에서 봉우리에 오른 다음에 희양산까지는 비교적 능선이 평이하여 쉽다.

희양산에서는 산행금지라는 표시를 무시하고 올랐다.

정상에 가니 저 아래 봉암사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선 사찰이라 그런지 더 위엄스러워보인다..

지름티재로 가는 급경사 내리막으로 가는 길은 위험하다.  저 밑에 혹시 지키는 사람 있나 하면서 갔더니 오늘은 없다..

은티마을로 내려오는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연풍택시를 불러 이화령으로 가서 차를 회수했다..

 

 

이화령

 

조봉

 

황학산

백화산

 

 

사다리재

 

 

 

이만봉

 

이화령에서 이어지느 산성인듯

 

입산통제 안내판.. 무시하고 간다.. 지름티재에서 지킬 수 있으나 여기서는 걱정없다..

 

아래 봉암사이다.. 선사찰

희양산

건너편 구왕봉이다.

 

 

지름티재 초소...사람 있다 없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