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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백두대간(完)

백두34구간_중치_사치재(2010. 9. 14)

by 恒照 2012. 12. 5.

오늘은 중치에서 시작하여 88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사치재까지 구간이다.

자정에 남부터미널에서 함양을 거쳐 백무동으로 가는 심야버스를  탑승했다.

대부분 지리산 가는 산꾼들이다. 아마도 대부분은 백무동에서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일 것이다.

함양에 4시가 안되 도착했다.  거리는 조용하고 대합실 문도 닫혀있다.

버스터미널부근에 앉아 시간이 지나길 기다렸다 아침식사가 되는 해장국집으로 향한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택시를 불러 중기마을에 도착한다. 아직 어둑어둑하다.

지난번 내려왔던 중치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드뎌 중치에서 본격적으로 능선 산행을 시작하자 철조망 울타리에 대간꾼들과 각 산악회에서

붙인 띠지가 각양각색 장관이다.  대간꾼들의 잔치인양...

광대치를 지나 봉화산에 이르니 널리 펼쳐진 철쭉나무 평원이 나타난다.

거의 철쭉나무 숲 통로로 굴을 지나는 느낌이었다.  봄이면 아마도 철쭉꽃 장관일 것인데...

복성이재를 지나니  아막성의 흔적이 보인다.  설명에 의하면 백제와 신라가 영토전쟁을

위해 만들어 놓은 성이란다.

한참을 가니 드뎌 함양읍에서 남원 운봉으로 이어지는 들이 나오고 산아래 88고속도로가 보인다.

도로를 달리는 차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사치재다

고속도토 아래 지하도를 건너서 사치재 인증샷을 마치고 조금 진행하여 돌아가니 동네가 나온다.

동네 노인네 집에 들러 물도 얻어마시고 몸도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그리고 인월 콜택시를 불러 함양읍으로 가서 귀경을 했다..

 

중치

 

광대치

 

봉화산

 

 

복성이재

 

 

아막성

 

아래 88고속도로와 지리산휴게소

사치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