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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호남정맥(完)

호남정맥9구간_오정자재_방축재(방축리고개)(2013.9.16)

by 恒照 2013. 9. 17.

순창읍에서 전날 힘든 산행땜에 비몽사몽 자고 일어나 김밥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택시로 오정자재로 향한다..

순창인구가 3만5천명정도 된다는데 읍이 한산하다..  강천산 들어가는 입구까지 조성된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30년 이상되었다는데

풍경이 멋있다.. 순창군에서 강천산 입구 주변을 확장조성하고 있다.. 오정자에 도착하니 7시20분이다.. 오늘도 청명하다..

자외선이 강하다...목축지대라 그런지 축사냄새가 진하다.. 오정자재에서 철탑을 만나는 곳 까지도 철조망을 따라간다..

이틀째라 초반이지만 오르막이 힘들다.. 한참을 오르니 왼쪽으로 저수지가 조망된다. 아마도 강천산 저수지이다..

무이지맥 분기점을 만나면 여기서부터 등로는 강천산 등산로를 겸하므로 신작로다....과거 강천산 등산을 깃대봉으로 올라 일주했기에

두번째다 .. 별로 불지 않던 바람이 10시가 넘어가면서 시원하게 불어준다.. 약간을 땀이 식으면서 춥고 기침도 나온다..  강천산 등산로를

따라서 정맥길을 가다보니 정맥 마루금을 그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봉우리가 3개정도 있는 것 같다... 시간이 단축될 것 같다.

북문에 오르니 오정자재로부터 올라왔던 마루금이 조망되고 멀리 추월산 일대, 그리고 가인연수원을 지나, 치재산, 용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된다...하루새에  많이도 걸어 왔다.

산성을 따라 가다 장군폭포 이정표를 만나면 산성을 따라 120도 우틀하여 오른다.. 연대봉이다.  여기서부터 시루봉까지 산성따라 간다..

연대봉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은 강천산이 주는 최고 포인트다... 북바위는 올라 강천산 일대를 조망하고 다시 백하여 좌측으로

내려간다... 수리봉도 마찬가지다. 올라서 경관 조망후 다시 내려와서 광덕산 방향 왼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담양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메타쉐콰이어 나무로 조성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담양온천단지가 예쁘다...

여기서부터는 과거에 오지 않았던 길이다.... 광덕산 오르기전 임도에서 올라갈 생각하니 까마득하다..힘들다....

광덕산에 오르니 순청 뜰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려가면 임도가 보이고 임도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올라간다...

여기서부터 급한 내리막이다.. 완전히 내려간다..  그리고 뫼봉, 덕진봉이라는 두봉우리가 산행을 마지막으로 힘들게 한다..

그래도 덕진봉을 넘어 내려가는 곳 까지는 길이 좋은 편이다..  방축리 가기전 전답을 만나면 등로가 없어진다.

힘들게 이저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려 하지만 무성한 풀과 밭 울타리 땜에 진행하기 어렵다..

그냥 임도따라 마을로 내려가서 방축재를 찾아가는 것이 정답이다.. 괜히 거기서 20분이상을 소비했다....

방축리마을 사이로 가면 방축리 고개다... 완전 평지에 내려온 기분이다.. 방축재는 순창시 금과면과 정읍시 금성면을 연결하는 고개다..

금성택시를 불러 정읍터미널로 가서 서울행 버스로 귀경한다..... 고속버스가 오후에는 3, 5시 두개뿐이다.....

 

 

 

 오정자재이다..  자외선이 강하다...

 오정자에서 철탑부근 전경이다.. 철탑까지 철조망 우측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강천산 호수이다...

 강천산으로 가는 도중 만나는 암릉,, 저위 노간주나무가 인상적이다...

 추월산 전경이다...

 무이지맥분기점을 지나면 신작로이다...

 왕자봉 삼거리이다... 과거에 갔다 왔기에 왕자봉 왕복은 생략한다..

 형재봉 삼거리이다....형재봉은 강천산 등산로가 없어 우회하는 것이다..

  금성산성의 북문

 청명한 하늘에 북문 모습이 아름답다..

 북문에서 보이는 추월산... 왼쪽에 보리암이 보이고 정상, 그리고 수리봉  그리고 가인연수원까지 잘 보인다...

 가인연수원 지나 치재산까지이다..

 용추봉 방향의 마루금이다...

 여기서 120도 우틀이다.. 운대봉 방향으로.

 연대봉... 밋밋하다..

 강천사가 있는 중심 계곡이다...

 산성따라 진행한다.. 저 멀리 북바위가 보인다..

 운대봉.. 삼각점만 있다..(그래도 누군가 586봉이라 써 놓았다...)

 북바위 오르기 전 멋있는 소나무 전경이다...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서 왼쪽으로 산성을 내려간다..

 북바위 바로 아래이다.

 북바위 전경....아래서 본 모습이다..

 동문 터이다..

 산성산 시루봉이다..  올라갔다 내려와서 광덕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광덕산 오르기 전 임도에서 올려다 본 모습이다...  오르기 힘들다...

 

  광덕산 정상에서 본 순창읍  방향.. 강천산으로 가는 국도 메타쉐콰이어도 보인다..

 임도 바로 아래로 내려가야하나 길이 없다 임도 따라 내려가서 삼거리에서 우회전한다.. 500미터 이상 가다가 왼쪽으로 띠지보고 올라간다.

 또 임도를 만나고 인공으로 만든 돌탑을 지나 우측방향으로 올라간다..

 뫼봉이다...뫼도 산이고 봉도 봉이니....이름이...

 마지막 봉우리 덕진봉이다..  내려가는 길이 급하다..

 덕진봉 다내려가면 임도이다.. 여기서부터 마루금 길이 없다.. 밭이다....

 밭을 어렵게 지나보지만 결국은 포기해야 한다..

 

 밭 농로를 따라 방축리 마을로 가서 마을 앞길을 지나 오른쪽 끝인 방축재로 가야한다.. 거기 금과동산이 있다..

 

 담양 금성면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