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모임에서 전직 동료분들과 백령도를 가게 되었다.
전에 출장으로 두번 가보았지만 편하게 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백령도는 인천에서 뱃길로 200키로 정도되는 곳으로 북한과 NLL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접적지역으로서
행정구역으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속했다.. 참고로 옹진군은 서해 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령면, 대청면, 연평면등이 접적지역에 있고, 덕적도, 영흥도 등 7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연안 부두와 백령도를 오가는 배편을 이용한다. 인천과 백령도에서 아침과 오전에 각각 출발하여
그 배가 오후에 다시 돌아가므로 하루 두번이 있다고 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기준으로는 8시 20분에 출발하고 1시쯤 도착하여 그배가 오후 백령도에서 2시에 출발, 6시반에 도착한다.
백령도에 조성된 새부두는 아직 시설이 완전히 갖추어져 있지 않고 특산물과 식당등은 부두 주변에 없으니 참고해야 한다.
먹을거리는 메밀냉면집(돼지수육과 냉면, 칼국수 등)에 한번은 가야하고, 횟집은 두무진이 좋을 것 같다.
기타 진촌리(백령면 소재지) 중심가에 식당들이 다양하게 있다.
카나리여행사 등 여행사 버스들이 관광을 안내하고 있고, 펜션 등 숙박시설이 다양하게 되어 있다.
우리는 공공용 연수원에서 숙박을 하고 연수원내에서 3끼의 식사를 해결했다.
백령도에 도착하면 구경하는 곳은 북한 장산곳이 보이는 산위에 설치되어 있는 심청각,
천안함 사고가 난 바다가 보이는 언덕위에 있는 천안함추모탑, 사곳해변, 콩돌해변, 두무진 등이 있다.
5천여명이 살고있는 최접적구역의 백령도는 남한에서 17번째 크기의 비교적 큰 섬이다.
해병여단 본부 위에 있는 벙커는 안보견학 목적으로 구경하였다.
노란 돼지감자 꽃이 인상적으로 많이 있었다. 비가 안와 농작물이 가물었다.
백령도는 과일나무 꽃이 피는 4-5월에 해무가 심해서 수분이 안되어 과일이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로 알게되었다.
그래서 육지로부터 오는 과일이 최대의 선물이라 한다.
백령도 특산물인 카나리 액젓과 미역을 살 수 있는 가게들이 몇개 있다.
백령도 대표적 명소 두무진
배가 들러가는 소청도
배가 들러가는 대청도 모습
사곳 해변
심청각 일원
천안함 추모탑
추모탑에서 보이는 해안가
두무진 해안산책로에서
중화동 교회 ...100여년 이상된 장로교 교회..
콩돌해변
해당화 나무가 해안가에 주로 심어져 있다...
돌아오는 배위에서 일몰
인천대교 밑으로 통하여 배가 입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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