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란
돈은 어떠한 일도 해결한다.
돈이 있이면 바보도 현자가 되고 돈이 없으면 총명할 지라도 걱정이 많다.
한귀가 나간 돈이라 할지라도 물 흐르듯 곳곳을 굴러다니며 못하는 짓이 없다.
고생하여 생산한 물건 값을 싸게 후려치기도 하고
수천 가구를 파산시키고도 만족할 줄 모른다.
괴물 같은 돈의 위력은 고리 대금업자를 신나게 한다.
갑자기 졸부가 된 사람에게 제왕 부럽지 않게 권세를 휘두르게 한다.
이 글귀처철 생명이 없는 것 같은 돈은 생명체 처럼
한 곳에 머무르는 법이 없는 것 같군요...
그래도 돈에 노예가 되면 안되겠지요.
그저 돈이 없어도 운명, 돈이 있어도 운명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