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덕적군도 섬여행이다.
대부도에서 9시에 대이작도로 가고 나오는 배는 2시40 분이라서
섬에서 즐길 시간이 너무 짧아 1박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8시쯤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해서 표를 받고 선착장 식당에서
칼국수로 아침을 먹고 점심용으로 매점에서 김밥을 준비했다.
코로나로 난리인데 선실안 분위기는 완전 딴판이다.
전부들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5인이상 단체객들도 많고
선실내 음식은 금지하라는 안내도 지키지 않은 분들이 많았다.
우리 부부는 마스크 착용만 믿을 수 밖에 없다.
대이작도에 도착하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 차가웠고
이제 벗꽃이 만개한 상태였다.
일단 문희소나무부터 구경하고 민박겸 식당을 하는
이레펜션에 짐을 일부 갖다 놓고 섬 트래킹을 하였다.
오형제바위 부아산 송이산 목장불해변 해적솔밭길
계남마을 을 진행한다음 돌아올 때에는 큰풀안새변,
작은풀해변 장승공원 삼신할매약수터를 끝으로 큰마을로 복귀했다.
섬은 늘 편안함을 준다.
다소 바람은 거셌지만 바다에 나타난 풀등과 부아산, 송이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덕적군도들이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다.
민들레 제비꽃, 붓꽃 등 봄 야생화도 한 몫 했고요.
저녁은 이례식당에서 우럭지리와 소주 한병으로
맛있게 먹었고 첫날 여행을 마무리했다.
선착장에 내려서 오른쪽으로 문희 소나무부터 구경하고 섬을 한바뀌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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