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 갈려고 하다고 집에서 날마다 조망되는 산인데 가본지가 몇 해 된건
같아 광교산으로 산행지를 바꾸었다. 청명한 늦가을 날씨다.
산행은 광교역에서 시작하여 형제봉, 광교산 정상, 백운산, 바라산을 경유하여
고기리마을회관쪽으로 하산하는 길을 택했다.
8시쯤 광교역에 도착해서 산행을 했는데 산객들은 부지런한지 형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북적인다.
광교산 정상에 올랐을때도 정상 인증샷을 위한 산객들이 줄지어 있다.
약간 쌀쌀한 날씨는 산행을 위한 최적의 날씨다.
낙엽이 쌓여 있어서 바삭바삭 밟으며 산행하는 느낌이 좋다.
날싸 탓인지 흰 나비들이 수명을 더하려고 하는지 많이 볼수 있었다.
광교산 산행은 6번째 정도 되는 것 같다.
언젠가 광교산, 청계산 종주를 해보고자 했는데 못하고 말았다.
이젠 무리인듯 해서 자신이 없다. 해가 긴날 천천히 해볼까 생각이 든다.
14키로 정도 산행인지라 내려오니 약간은 몸이 무겁지만 기분은 짱이다.
광교역-형제봉-종루본(비로봉)-광교산 정상(시루봉)-백운산-바라산-고기리노인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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