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은 4천키로 떨어진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영국 군사기지에 두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한발은 요격되고 다른 한발은 실패했다.
이는 유럽 전 지역이 사정권안에 있다는 것을 암시해서 유럽전역이 비상이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란이 기존보다 훨씬 긴 사거리를 확보했을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아눈 이란이 이미 1만㎞ 이상 사거리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을 갖춘 북한과 기술 공유를 하는 이른바 ‘미사일 커넥션’의 결과물일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전쟁이 시작된 뒤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발은 미 군함의 SM-3 요격 미사일에 의해 요격됐고,
다른 한 발은 비행에 실패했다고 한다.
인도양 차고스 제도에 있는 산호초 섬인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는
미군기지가 있고 현재 B-2 스텔스 폭격기와 B-52 전략 폭격기 등이 있는
미군의 전략적 요충지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80개의 집속탄을 실을 수 있는 20t급 탄도미사일인
호람샤흐르-4로 추정된다. 호람샤흐르-4의 최대 사거리는 약 3000㎞로
알려졌으며 키프로스, 그리스, 튀르키예 등이 사정권이다.
이보다 1000㎞나 멀리 있는 군사 기지를 겨냥하면서 이란이 지금까지
알려진 역량을 훨씬 뛰어넘는 미사일 기술을 보유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 경우 유럽 전역이 사정권이다.

이미 국제사회에서는 이란이 북한과 미사일 및 핵 기술을 거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1년엔 유엔 전문가 패널이 연례 보고서에서
“이란의 ‘샤히드 하지 알리 모바헤드 연구 센터’가 북한 기술자들로부터
우주 발사체(SLV) 개발을 위한 지원을 받았다”면서 양국이 장거리
미사일 개발 분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

16세기 초 인도 항로를 찾던 포르투갈이 인도양 한복판에서 울릉도
60% 크기인 산호섬을 발견했다. 인도 남쪽으로 1800㎞쯤 떨어진 곳이었다.
항해사 이름을 따서 ‘디에고 가르시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18세기 후반 영국 등이 인도·아프리카 노동력을 데려와 코코넛 농장을
일구면서 유인도가 됐다. 이 섬이 주목받은 건 냉전 때문이다.
1960년대 소련군이 인도양 진출을 시작했는데 미군은 인도양에 거점이
없었다. 중동산 석유 수송로의 전략적 가치도 커지고 있었다.
미국이 영국령이던 이 섬에 대규모 해·공군 기지를 만들었고
이번 뿐 아니라 미국의 대 중동전에는 인도양내 핵심 시설이 되고 있다.
영국은 지난해 이 섬을 아프리카 모리셔스에 돌려주겠다는 협정을 체결하고
군사 기지만 영국이 99년간 계속 관리하겠다고 했다. 기지의 ‘실소유주’인
미국 트럼프가 “섬 반환은 멍청한 결정”이라며 반대를 했으며
중동·아프리카·중국·동남아·석유 수송로를 모두 통제할 수 있는
이 섬을 미국이 양보할 가능성은 아마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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