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록/백두대간(完)

백두28구간_추풍령_우두령(2010. 8.12)

by 恒照 2012. 12. 5.

지난번  큰재 구간처럼 오늘도 야간열차를 타고 김천에 심야에 도착해서 찜질방에서 3시간정도 잠을 자고 일어난다.

뼈 해장국으로 간단한 점심(빵)을 고려, 미리 든든히 먹고 터미날에서 출발하는 첫 시내버스로 추풍령에 접근한다.

근데 경부선 철로 밑으로 가는 도로를 찾지 못해 10여분간 고생하다가 철로 밑 도로를 찾았는데 도로가 한강이다.

신발을 벗고 건너 나가니 산악회 띠지가 엄청 붙어 있다...  철로 이전에 있었으면 헤매이지 않았을 터인데 말이다.

밭길을 따라 대간 능선을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다.  어찌했던 대간 분수령 개념으로 찾아가니 대간길이

나온다...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반대편에서 대간을 홀로 하는 아주머니가 내려온다.. 여자의 몸으로 아무도 안다니는

이 산길을 넘어오다니...  가성산, 눌의산을 넘어 괘방령에 도착하여 잠시 한숨을 돌린다.. 가파르게 계속 올라야 하는

황악산이 있기 때문이다.  늘 가보고 싶어던 황악산 정상을 대간 종주 덕분에 올랐다... 황악산을 넘으니 남은

구간도 여유가 잇는 것 같다... 여름철 장마 덕인지 풀로 대간길이 덮혀 있어서 지나가기가 어렵다.. 특히

발 밑에 다가올 뱀이 있을지 도 걱정이고....  이런저런 생각하다 가다 보니 우두령이다...

우두령에서 대덕 택시를 부를려고 했는데 화주봉에서 내려오는 산꾼이 자기 차를 태워주겠다 한다...

김천 가까이 까지 태워줘서 버스로 김천에 도착,  고속버스를 타고 귀경했다....

 

 

 

추풍령

경부선 철로밑 통로

 

과수원지대를 지나 눌의산 입구 대간길

눌의산

 

장군봉

가성산

 

괘방령

 

여시골산

운수봉

황악산

형제봉

바람재

여정봉

 

우두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