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9구간_스무고개(스무재)_아홉고개(2013.7.28)

지난번 구간에 이어 이번 구간도 비예보대로 우중산행이다.

산행종료시간과 휴가철 고속도로 정체를 고려 토요일 밤 12시에 떠나 새벽 4시부터 산행을 하는

무박으로 좋은사람들과 함께 했다. 4시에 떠나려 하니 장대비가 떨어지고 잠간 맞았는데도

바지가 흠뻑 젖는다..  어둠속에 비를 맞으며 걷는데 누가 하라고 하지도 않은데 이런 산행을 하는가 하나 생각이 든다.

내가 좋아 하는 일이기에 번개와 천둥이 치며 장대비가 내리는데도 즐겁게 산행을 한다.

초반 구간은 어둠이지만 물편고개까지는 길이 뚜렸하여 잘 진행한다. 다만 비로 인해 내리막길이 매우 미끄럽다.

물편고개 지나 좌측으로 90도 꺽이는 부분의 길이 명확하지 않아 5분이상 지체했는데 밭에 있는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는

것이 더 낳은 것 같다. 다음 우수고개까지는 별 문제 없다.   우수고개를 지나 무명봉을 만나 왼쪽으로 90도 꺽이는 곳이

있는데 정상이전에 좌측 띠지를 보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후 금자봉까지는 오르막이 계속되고  오서산 표지판을 만나는 곳부터 완전 가파르다....

금자봉과 오서산 정상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야하고 조금 가면 금자봉 정상이다.

오서산은 정상에 올라서면 보령 앞바다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명산이다.. 억새밭이 있다.

과거에 갔다 왔기에 미련없이 정맥길로 향한다....

이후 아홉고개 까지는 내리막이후 해발 100 내외의 평지길이다.. 산길로 가다 마을의 임도나 농로를

만나면 아홉고개까지 연결되는데 내비의 도움으로 길을 잘 찾아간다.

시멘트길을 걸아가는 것이 조금 힘들다....

아홉고개에 도착 축사옆 수도꼭지를 이용해서 몸을 씻고 막걸리 한잔과 함께 산행을 마무리 했다.

금자봉을 지나면서  왼쪽으로는 보령시 청소면, 오른쪽으로는 청양군 화성면과 이별하고 홍성군 관내로 진입했다...

이제 홍성을 지나 수덕사의 덕숭산이 있는 예산으로 갈 것이다....

 

 

정촌농원 부근의 물편고개 지나서 약간 헤메는 흔적이다..5-10분정도 밭에서 등로를 찾으러 왔다 갔다 2번...

 

장곡면 면사무소 부근 괘적이 빠진 것은 지나온 거리 보느라 잠깐 조작오류이다.. 그러나 전체거리는 맞다...

 물편고개

우수고개

 오서산 정상과 금자봉의 안부....광성주차장 부분으로 30미터 가면 금자봉이다... 금자봉에서 오른쪽으로 꺽인다..

 금자봉....

 봉수지맥 분기점... 그 아래 큰 평상이 있다...

 신풍고개

 장곡면과 광천을 연결하는 생미고개.. 트럭 방향으로 장곡면 읍 소재지이다

 보훈처에서 만든 독립운동 기념비

  

아홉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