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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여행/섬진강종주(完)

자전거 타고 섬진강 벚꽃 즐기기 (2016.4.1)

by 恒照 2016. 4. 4.

년초에 섬진강 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추어 자전거 여행을 계획했다.

구례와 상계사 벚꽃 축제가 4.1-3 인점을 고려하여 원럐는 4.2-4일간 종주 라이딩

목표를 세웠으나 4.3 비 소식이 있어 4.1-2 간 구례읍 중심의 벚꽃 즐기기 라이딩으로

스케즐을 변경했다.

늘 하던 것 처럼 차 뒷자석에 앞바퀴 빼고 자전거 두대를 싣는다. (뒷좌석 시트 보호를 위해

좌석 바닥에 요가용 매트와 돗자리를 깐다)

고속도로 가다 아침 식사를 하고 구례에 도착하니 10시쯤이다.

문척면 오산 사성암 입구 가까이 두개의 무료 주차장이 있다.

인증부스가 있는 사성암 주차장은 축제로 인해 주차가 불가능해서 500미터 정도 거리의  약천사 주차장을 이용한다.

주차하고 자전거를 조립하여 첫날은 섬진강따라 북진하여 곡성읍 기차마을까지 갔다고 되돌아 오는

길을 택했다. 축제장 주변 벚꽃도 좋지만 구례역 북쪽 섬진강변도 꽃이 아름답다.

두가헌에서 강건너 길을 택하고 올 때는 반대편 길을 이용했다.

두가헌을 지나 기차마을 까지는 식당이 없으니 기차마을 앞에 도착하여 점심이 가능했다.

기차마을 가든에서 게장백반으로 점심했고 , 두가헌 한옥이 멋있어 커피 한잔하면 쉬었다.

벚꽃은 만밢했고 날씨도 화창하니 라이딩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첫날 거리는 60키로다...

주차장으로 돌아와 차를 타고 산동면 지리산 온천랜드로 가서 숙박지를 정했다.

시즌 금요일이라 제일호텔인데 5만원이다.

과거에 닭구이 먹었던 것이 생각나 당골식당에서 닭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2일날은 산동에서 아침먹고 전날고 같은 장소에 주차를 하고

남도대교 즉 화개장터까지 왕복 라이딩이다.

거리는 왕복 35키로다....

축제이고 토요일이라 사방이 차량으로 가득차고 쌍계사로 가는 섬진강 강변 양쪽 두 도로는 꽉 막혀 움직이질 않는다.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어 라이딩에 방해가 되지만 차량 속도와는 비교가 안되게 씽씽 달린다. ㅎㅎㅎㅎㅎㅎ

라이딩을 마치고 차량에 자전거 싣고 점심이 좀 늦었지만 중간 중간 간식을 먹어서

남원 추어탕을 먹기로 남원을 들렀다.

늘 가던 광한루 인근 새집 추어탕에 들러 추어탕과 추어튀김(반)을 먹고 귀경했다...

행복한 1박2일 여행이었다.


윗부분 지석묘 있는 곳이 축제일에는 무료 주차 가능하다.

두가헌에서 곡성읍까지는 양방향 자전거길이다.   그리고 두가헌 이후 곡성읍까지는 가게나 식당 없다.

2일날 하동쪽으로 라이딩이다...왕복 35키로 정도이고 차도로 가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오산 밑 섬진강변


두가헌 (찻집)


산동 지리산온천랜드 당골식당.... 지리산 능선 만복대 밑이다..


2일날 도로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