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산이었는데 맘만 있었지 실행을 못했는데
미세먼지가 있다고 예보는 있었지만 마침내 산행을 했다.
아침일찍 집을 나서서 덕소지역에 있는 숙아채콩나물국밥에서
아핌식사를 하고, 덕소 환승역에 주차하고(1일7천원) 전철로
팔당역으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덕소지역에서 김밥을 사려고 시도했으나 못샀는데 팔당역에서
산행입구로 가는 길목 좋은날 슈퍼에서 김밥을 구할 수 있었다.
팔당역에서 예봉산 가는 산행인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은 김밥이다.
예봉산은 700미터 가까이 되는 산이라 오르막이 다소 심하다.
거리는 늘어나지만 완만하게 산행하고 싶으면 운길산역에서
출발하는 것이 유리할 듯 하다. 물론 예봉, 적갑, 운길산을
종주하려면 팔당역이 좋은 것 같다.
코로나로 외출이 어렵지만 산행객들은 많다.
미세먼지가 심해 시야가 확 트이지 않은 게 다소 불만이다.
예봉산은 비교적 소나무 숲이 좋은 편이다. 예봉산에서
적갑산 주변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 능선에는 철쭉나무들이
무성했다.. 철쭉 꽃이 필때면 다시 산행 오고 싶은 코스였다.
운길산이 가까워지며 약간 가파르고 암릉이 다소 불편하게 했다.
하산길에 들른 수종사는 30여년전에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절 모습이 많이 변해 있었다.
종착지인 운길산역 주변은 장어 메뉴로 특화된 지역 같이 느껴질
정도로 모든 식당이 장어였다.
아내와 다시 덕소역으로 돌아와 차를 픽업하여 인근 화담이라는
식당에서 낙지밥상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고 귀가했다.
몸은 다소 힘들지만 한강양변으로 이어지는 하남과 덕소지역을
조망할 수 있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지역을
바라보는 호광을 하였기에 마음이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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