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계획했다가 미세먼지 극심 또는 강추위로 두번이나 연기하고 시간을 내서
산행을 갔다. 두번째 도락산 산행이다. 암릉이 아기자기하고 능선 바위에
붙어있는 분재같은 소나물들이 인상적이다. 오늘은 눈길 암릉이라서
제봉능선보다는 채운봉 능선이 위험한 구간들이 있어 조심히 산행해야 했다.
춥고 간헐적으로 눈이 내리는 날씨지만 산행중 20여명 정도는 만날 만큼
산객들이 있다. 상선암 주차장에 주차하고(주차비 5천원, 난 유공자 신분이라
50%할인) 산행을 시작했다. 아내의 느린 걸음걸이와 다소 미끄럽고 아이젠에
의지한 구간이 많아 산행시간이 무려 6시간이다. 보통은 4시간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채운봉 능선에서 바라보는 도락산은 매우 아름답다
올라갈때는 대부분이 제봉능선, 하산시에는 채운봉 능선을 이용한다.
도락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멀리 월악산능선, 백두대간능선, 금수산
등도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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