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100대명산 일환으로 설악산 등산을 계획했는데
태풍 힌남도 북상으로 일요일 비 예보가 있어 토요일
아침일찍 오색으로 출발했다. 오색마을에서 아침식사후
엄마김밥집에서 김밥3줄을 준비하여 등산을 시작했다.
오색은 주로 한계령에서 출발 대청봉을 경유하여 내려오는
코스로 이용했고 기억에 3번째로 오르막인 등산인 것 같다.
생각보다 아내가 잘 올라, 출발 4시간만에 대청봉에 도착
했다. 그러나 구름안개로 뒤덮혀 전망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시야가 좋으면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오려 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다시 오색으로 내려왔다. 나야 수도
없이 대청봉에 올랐기에 별 미련이 없지만 아내는 아쉬움이
커서 내년에 다시 오자고 한다.
역시 오색으로 내려오는 길은 한없는 돌계단때문에 힘들다.
무사히 등정을 마치고 오색에서 더덕막걸리로 뒷풀이후
숙소인 양양으로 내려왔다.
다음날 비가 오는 틈을 타서 구경한 하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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