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포근해지니 미세먼지가 극심하다.
마스크착용하고 등산할 요량으로 아침 일찍 7시쯤 집을 나선다.
속리산IC로 나가 마로면 관기리에 있는 아리랑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했다.
1인 9천원 두부전골인데 맛이 좋고 양도 풍부하다.
속리산휴게소 인근 적암리 마을회관 맞은편 공터에 주차를 하고 등산을 시작한다.
밑에서 구병산 능선 일체가 조망되는데 아내는 그림이 좋은지 기대감이 가득하다.
난 아내 100대명산 완료를 위해서 또 한번 구병산을 오르게되는 것이다.
오르는 등로는 신선대와 853봉 사이로 정했고 내려오는 것은 구병산에서 보은지구국
방향으로 선택했다. 즉 원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속리산휴게소로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특이한 곳이다. 상
주에서 청원방향만 가능하다.
밑에서는 눈이 보이지 않아 아이젠을 차에 놓고 간 것이 매우 후회스러울 정도로
능선길은 눈이 있고 위험한 구간이 많았다. 지난번 산행은 여름산행이었던
까닭에 전혀 예상을 못했다. 아내를 힘들게 안내해서 정상을 밟았다.
능선에서 지구국으로 내려오는 길은 가파르지만 눈이 전혀 없어 괞찬았다.
정상에서 조망되는 속리산과 구병산 능선의 아름다움에 능선의 힘들었던
여정이 다 녹아버렸다.
등산을 일찍 끝내고 귀경하는데 트래픽잼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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