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매화꽃 평균 개화일이 3월 25일→12일로 벚꽃 개화일은 4월 8일 전후서 3월 말로 앞 당겨졌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2020년대(2020∼2025년) 서울의 평균 매화 개화일은 3월 12일로, 2000년대(2000∼2009년) 평균인 3월 25일에 비해 13일 앞당겨졌다. 서울의 벚나무는 2000년대 평균 4월 8일경 꽃이 피었지만 2020년대에는 3월 30일로 1주일 이상 빨라졌다.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일은 3월 29일로 평년(4월 8일·1991∼2020년 평균)보다 열흘이나 빨랐다.
봄꽃의 개화일이 전반적으로 앞당겨진 가운데 매화와 벚꽃이 피는 시간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매화는 부산에서 2000년대 2월 17일 피었지만 2020년대에는 2월 5일로 12일 당겨졌다. 벚꽃은 부산에서 2000년대 3월 26일, 2020년대는 3월 25일 개화했다. 매화와 벚꽃의 개화 간격이 48일까지 벌어진 것이다. ‘봄의 전령’이라는 별칭이 무색하게 매화는 올해 제주에는 1월에 부산에서 2월 6일에 피었다. 벚꽃은 48일 뒤인 3월 26일에야 개화했다.
개화 시기가 해마다 빨라지면서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식물의 성장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회에는 식목일을 3월 20일이나 21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국가기념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기후 변화 대응 식목일 조정법’이 각각 발의돼 있다.
기후 변화로 나무를 심는 시기가 지역적으로 제각각 달라져 전국적으로 식목일을 일괄적으로 정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향후 온난화로 인해 얼마나 겨울이 축소되고 봄꽃 등 생태계가 변화될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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